경각심 일깨우는 학교폭력 가해학생 특별교육

인천 남부교육지원청 Wee센터 중부서와 협력, 특별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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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각심 일깨우는 학교폭력 가해학생 특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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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부교육지원청 Wee센터 중부서와 협력, 특별교육 실시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갑순) Wee센터는 관내 중학교 학교폭력 가해학생 9월 3일부터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일 동안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남부Wee센터 전문상담사와 중부경찰서 스쿨폴리스 담당자간의 사전 협의를 거쳐, 학교폭력 가해 학생들의 문제행동 이면의 마음을 탐색하는 심리치료와 스쿨폴리스가 진행하는 범죄예방교실 및 선도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심리치료를 통해 문제행동이 가정 내 부모자녀갈등이나 관심과 애정의 결핍으로 비롯되는 만큼 초기기억 탐색과 가족역동 분석을 통해 가족과 자신의 관계를 탐색해 보고, 그 안에서의 분노와 미해결 감정들을 조망, 행동변화의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부경찰서에서 이루어진 범죄예방교실은 학생 범죄의 실제사례와 처리 절차에 대한 교육과, 경찰서 견학을 통해 범죄의 유혹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는 기회가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이○○ 군(중학교 3)은 “뉴스에서만 보던 유치장에 들어섰을 때 교육생들이 모두 숙연해졌다. 그리고 단순절도에서 특수폭력까지 평소 범죄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행위들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학교폭력으로 자살한 학생에 관한 영상을 보면서 부끄러운 행동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 김수남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이러한 심리치료와 선도프로그램 과정이 학교생활과 행동조절 면에서 새로운 변화 의지를 북돋우고 긍정적인 자아상으로 옮겨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학교폭력 가해학생 선도와 교육 관련하여 중부경찰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적 관계를 바탕으로 더욱 풍부한 특별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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