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장애인 에스코트” 교통경찰의 역할이자 숙명

안전하게 귀가시켜준 경찰관, 잔잔한 감동 불러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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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탄 장애인 에스코트” 교통경찰의 역할이자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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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귀가시켜준 경찰관, 잔잔한 감동 불러 일으켜



사진제공. 경기지방결창청

김포경찰서 교통과 경사 함영광과 순경 백상수는, 지난 8월 18일 오후 3시경 휴가철 강화도를 찾은 행락차량으로 인해 귀경길 정체 예상지역에 대한 교통순찰을 하던 중, 맞은편 도로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국도(편도 2차로)를 따라 이동하는 장애인 김 某씨를 발견했다.

함 경사 등은, 편도 2차로상 휴가철 차량 증가로 인해 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바로 장애인 김 某씨가 있는 건너편으로 차량을 돌려, 
“사고 위험이 있으니 저희 차를 타고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으나 타고 있던 휠체어가 접이식이 아닌 전동휠체어로 순찰차량에 실어 갈 수 없다고 해 함 경사는 김 某씨가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순찰차를 10M후방에서 운전하고 백 순경은 약 4.8Km 거리를 함께 걸어가며 안전하게 귀가 시켰다.

장애인 김 某씨는 “일요일 마다 교회를 오가기 위해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데, 교통사고 위험성을 항상 생각하고 있지만 이동할 수 있는 도로나 여건이 되지 않아 이 길을 다녔다“면서 ”무더운 날씨에 자신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는 자신의 안전을 생각해서라도 다른 길로 다니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심 경사 등은, “당연한 일을 한 것이고 교통약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교통경찰의 역할이며 숙명이기에 항상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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